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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소한 양미리, 담백한 도치, 향긋한 문어 … 기특한 맛이죠
동틀 녘, 강원도 속초 속초항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. 만선의 꿈을 실은 고깃배가 출어에 나서고 있다. week&이 강원도 속초와 강릉으로 겨울 맛 기행을 떠났다. 다른 바다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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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가 살찌니, 바람도 맛있다
겨울 동해 바다는 매섭다. 그러나 풍요롭다. 차디찬 해류를 따라온 물고기들이 앞바다에 그득하다. 강원도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 한 아낙이 도루묵을 말리고 있다. 며칠 해풍에 말리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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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좋은 회를 왜 물에 말아 먹지? 한술 뜨니 눈이 번쩍 뜨이는 별미
보기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고 시원하다. 왼쪽부터 자리물회, 청어물회, 전복물회.3년 전 봄 제주도 표선에 있는 포구앞 식당에서 믈회라는 것을 처음 먹었다. 제주도를 대표하는 물회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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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재미있는 생선 이야기
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 익숙하지만 곰곰이 따져 보면 아는 게 별로 없을 때가 있다. 매번 밥상에 오르는 생선도 마찬가지. 그 이름의 유래나 제철이 언제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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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번 국도를 따라 떠난 국수여행
추운 겨울, 뜨끈한 국수 한 그릇은 별미 중 별미다. 우리나라에서 국수 문화가 발달한 지역은 경상도와 강원도. KBS1 ‘한국인의 밥상’에서 두 지역을 잇는 7번 국도를 따라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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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와 함께라서, 이렇게 좋은 날들
전남 광양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은 올해도 홍매화로 붉게 물들었다. 향긋한 매실된장과 매실고추장을 넉넉히 품은 장독이 점점이 수줍게 핀 매화꽃과 어우러져 옹기종기 줄 지어 있다. 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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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자미, 주꾸미, 꽃게, 도다리 … 입안에 활짝 핀 봄
나른한 봄. 자칫하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 계절이다. 하지만 봄에는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. 이른 3월부터 5월,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봄철 해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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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바람
하늬바람, 참 고운 말이다. 서쪽이나 서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뜻한다. 갈바람이 동의어다.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의 준말인데 서풍을 의미한다.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다고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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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트에 빠진 ‘국민 한량’ … “한국 섬의 멋과 맛 찾겠다”
만화가 허영만씨가 한국의 바다와 섬의 아름다움을 중앙일보에 연재한다. 허 화백과 산악인 박영석씨 등 7명은 5일 전곡항을 출발, 내년 6월 6일까지 40피트(12.2m)짜리 요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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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]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
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.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?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‘뒷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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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2월에 가볼 만한 곳…겨울 별미를 찾아서
동해 곰치새조개·곰치·금풍생이. 이름도 생소한 해산물이지만, 겨울에만 서해.동해.남해에서 각각 맛볼 수 있는 별미다. 한국관광공사가 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 몇 곳을 '2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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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울진 대게 쏙쏙 빼먹는 집게 맛
7번 국도에서 대여섯 시간째 운전 중이다. 그래도 지루하지 않다.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겨울 해수욕장과 어촌 풍경에 입이 벌어진다. '우와, 바다는 역시 겨울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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늙은 어부들의 죽음(촛불)
『고깃배는 타지말라고 그렇게 말렸건만 조금만 더 타겠다더니 결국….』 일요일인 23일 하루종일 부산시 남포동 자갈치시장 신동아상가 4층 거경수산사무실에선 30여명의 강원도 주문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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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양
KBS-lTV 『한국탐구 시리즈』는 30일 밤10시50분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한 뱃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반영된 『뱃노래』편을 방송한다. 동요나 기타 노동요와는 달리 일반인들에게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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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잃은 슬픔 속 겨우살이 걱정까지-동해안 어선조난사고 희생자 가족들
10·29폭풍으로 생명을 잃은 3백25명의 가엾은 어부들. 그들의 1천5백여 가족들은 조난 13일째인 10일에도 어부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올까 하는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속초항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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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해의 척후사 안용복
안용복(용복)은 이조시대에 있어서 사람다운대우를 받지못하던 상민(상놈) 출신의 뱃사람으로서 동해로 고기잡이를나갔다가 우리나라에서 3백년동안 버려두었던 울릉도 (울릉도)등의 섬에침